"안심해 효!".. 대전 중구, 일삼전담콜제 시행
"안심해 효!".. 대전 중구, 일삼전담콜제 시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2.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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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명과 홀몸노인 3명 결연, 월2회 이상 안부전화
대전 중구청사 © 백제뉴스

대전 중구는 수명이 증가하고 핵가족화가 가속화 되면서 홀로사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심해 효! 일삼전담콜제’ 시행에 들어갔다.

‘안심해 효! 일삼전담콜제’는 직원 1명이 3명의 홀몸 어르신과 연결이 돼서 월 2회 이상 전화를 통해 말벗 및 안부·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가정을 방문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시책이다.

구는 1단계로 복지정책과 직원 30여 명이 80세 이상 홀몸 어르신 90여 명과 결연이 되어 오는 6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3개 복지부서 직원 70여 명으로 확대해 220여 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일삼전담콜제 추진을 통해 확인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방문을 통해 자세한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 또는 복지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위험요소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원도심 지역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5.32%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으며, 그 중 80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구는 2,610세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갑 청장은 “현재 중구는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며 “외부와의 접촉차단 등으로 인한 고독사 등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인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