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은2구 국도변 사고난 곳에 또…안전불감증 심각
화은2구 국도변 사고난 곳에 또…안전불감증 심각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11.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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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은2구 국도변 부숴진 난간 부근에서 또다시 교통사고가 났다. 사진 사고난 차량이 중앙 난간을 들이받은 모습이다.© 백제뉴스

논산방향 공주시 화은2구 국도변에서 31일 오후 18시께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지난번 교통사고로 난간이 훼손됨에 따라 보수공사가 시급한 곳임에도, 논산국도유지관리소가 이를 방치해 교통사고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는 이 지역주민 A씨의 제보를 받아, 불과 일주일전인 10월23일 ‘계룡 화은2리 국도변 부숴진 난간 방치, 이유는?’라는 제목으로 난간 보수가 시급하다는 보도를 내보냈었다.

결국 관계 당국이 도로보수를 수수방관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역주민 A씨는 “이곳을 지나면서 항상 사고위험을 걱정했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고 말한 뒤 “민원을 제기해도 아랑곳 않는 도로행정에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관련 공주시 관계자는 “국도는 논산국도유지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다”면서 “연락을 취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국도유지관리소 측은 “담당자와 연락을 취해 빠른 시일내 복구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