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사학과 학생회도 시국선언 동참
한남대 사학과 학생회도 시국선언 동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10.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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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전국 대학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특검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학교 제28대 사학과 학생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사학과 학생회는 27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최순실인가, 박근혜인가?'란 제목의 시국선언을 발표하면서 "소문만 무성하던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의 정체가 드러났다"며 "우리 국민들이 박 대통령에게 양도한 대한민국의 권력이 어처구니없게도 그의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양도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학생회는 이어 "전대미문의 국기문란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한 뒤 "특검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선실세 최순실과 연관된 모든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하고 박 대통령 또한 사태가 오늘에 이르게 된 책임을 지고 마땅히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하야를 촉구했다.

학생회는 "한남대 역사학도들은 지난날 청년 선배들이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으로 쟁취한 피땀어린 민주주의가 무너진 오늘의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