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밝은거리 조성 위한 출향인의 끝없는 사랑
청양군, 밝은거리 조성 위한 출향인의 끝없는 사랑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10.24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LED 보안등 설치모습 © 백제뉴스

청양군 출향인 장기성((주)신흥티앤엘 대표, 경기 부천 원미구)씨가 지난 8월 시가 4,000만원 상당의 LED 보안등을 고향에 기탁한데 이어 또다시 1,400만원 상당의 등을 기탁해 지역에서 화제다.

㈜신흥티앤엘의 장기성 대표이사는 장평면 화산리 출신으로 가로등 설치 시 안정기 필요 없이 직렬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가로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촉망받는 기업인이다.

장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아주대학교 CEO과정에 참여해 칠갑산 등반 시 공무원의 친절한 안내에 고마움을 느끼고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고향사랑과 기업이익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자 보안등 기탁의사를 밝혀 온 것.

군은 청양고 사거리부터 필로스 아파트 구간과 장평중학교부터 장평면 소재지 구간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기탁 받은 60W 100등과 120W 30등 가운데 각각 20등과 10등을 교체 설치했다.

이번 교체로 기존 나트륨등보다 전기료가 1/3 가량 절감되고, 좀 더 밝은 거리가 조성돼 장평중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야간 보행에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내년도에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추후 LED등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