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가을을 맞아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 준비를 완료하고 손님맞이를 기다리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14일부터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가을여행과 더불어 또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및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축제를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통한 가족 간 사랑과 우애의 재확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의좋은형제축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흥면 의좋은형제 마을 일원과 대흥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예산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2002년도부터 이어온 축제이다.

축제 첫날에는 전야제가 열려 의좋은 형제 뮤지컬 공연과 7080콘서트 등을 볼 수 있어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의좋은형제축제’와 더불어 오는 15일에는 내포문화숲길걷기대회가 함께 진행돼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즐기며 산책도 하고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추사체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과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제27회 추사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농업기술원 및 예산역광장에서 열린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14일 대흥면 임존성에서 ‘1100년 예산의 뿌리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 및 혼불채화’를 시작으로 취타대와 보부상 등이 참여하는 암행어사 추사 김정희 퍼레이드가 추사거리에서 예산역 광장까지 진행되며 지역예술단 공연, 국악한마당, 역대 휘호대회 작품 전시 및 가훈쓰기, 양초만들기 등의 전야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또한 15일에는 추사고택 추사묘에서 열리는 ‘제160주기 추사 김정희 선행 추모제례’를 시작으로 ‘제18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 ‘제1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손멋글씨(캘라그라피)대회’가 충남농업기술원에 열리며 16일에는 ‘제27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가 열린다.

군은 메뚜기 잡이를 재현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메뚜기 축제’를 개최해 축제 참가자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웃고 떠들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덕산면 덕산온천관광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2016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가 ‘숨과 쉼이 함께 하는 웰니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해 다양한 체험관 및 전시관 부스 등을 운영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16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 축제 기간 동안 ‘KBS전국노래자랑’ 녹화 방송이 함께 열려 전 국민에게 유명한 현철, 태진아, 박현빈, 우연이, 박혜신 등의 초대가수가 출연해 방문하는 이들의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운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 각 축제에는 지역 농산물, 친환경 지역 먹거리 등을 판매함으로써 축제를 즐기러 오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다지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