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선거사범 111명 기소…현역의원은 2명
대전지검, 선거사범 111명 기소…현역의원은 2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10.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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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 © 백제뉴스

20대 총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를 하루 앞둔 가운데 대전지방검찰청은 111명을 기소했다.

12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111명을 기소했으며, 이중 현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박찬우 의원(천안갑)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 2명이 포함됐다.

박찬우 의원은 2015년 10월 홍성군 용봉산 당원단합대회 당시 버스 20대를 동원해 선거구민 750여명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강훈식 의원은 선거공보나 토론회 등에서 경기도지사 외자 유치 보좌관 역할을 맡지 않았는데 14조원 규모 외자 기업을 유치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번 선거사범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입건 140명, 기소 84명보다 각각 57%와 32%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