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보훈단체 위한 예산군보훈회관 준공
예산군, 보훈단체 위한 예산군보훈회관 준공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10.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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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예산군보훈회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제막식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예산군은 10일 보훈단체 및 보훈대상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예산군보훈회관 신축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예산군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관식은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권국상 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현판제막식 ▲실내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회관 건립은 민선 6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기존 관내 9개 보훈단체 사무실이 예산리와 산성리 등 3곳으로 나뉘어져 있어 단체 간 긴밀한 소통이 어렵고 건물이 노후된 탓에 회원들이 불편을 겪는 등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군은 보훈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협의를 거쳐 부지와 건축규모를 확정했으며 지난 해 4월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지난 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5일 준공을 완료했다.

예산읍 복합문화 복지센터 내에 위치한 보훈회관은 국비 3억 9900만원, 도비 2억6600만원 등 총 13억 3100여 만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1400㎡, 연면적 622.96㎡, 3층 규모로 9개의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각각 다른 공간의 사무실을 사용하던 단체들이 한 건물에 입주하면 보훈단체의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고 보훈 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등 보훈 대상자들의 복지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국가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음에 감사하다”며 “새롭게 개관한 보훈회관이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군민의 자유수호와 안보의식 고취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