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 울려퍼진 수준높은 '백제愛향' 국악공연
부여군에 울려퍼진 수준높은 '백제愛향' 국악공연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9.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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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향예술단, 29d일 정림사지 전통무대에서 공연 펼쳐
© 백제뉴스

부여군 사비향예술단이 지난 29일 정림사지 전통무대에서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愛향’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국악공연은 국악을 사랑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전통음악을 어려워하는 이들도 함께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은 제62회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백제의 문화 속으로 녹아드는 감동적인 시간을 만들었다.

공연 중 대북연주는 대북으로 대지를 흔드는 큰 울음소리를 들려줬고, 지현아 국악인의 창은 국악가요 쑥대머리, 난감하네, 배 띄워라를 자신만의 소리로 바꿔 관람객에게 선물했다.

창을 마치고 이어진 산조합주는 여러 악기와 유파의 개성을 담아 하나의 소리로 녹여내며,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백제愛향 공연은 신명나는 신바람 속에 아름다운 백제의 선율을 보여주는 무대로 연출되어 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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