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축제의 불 지펴" 백제문화제 화려한 개막
<영상>"축제의 불 지펴" 백제문화제 화려한 개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9.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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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강둔치에서 제62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축제에 불을 지피는 전야제가 열렸다. 3시간여의 짧은 시간은 화려한 축제를 앞둔 공주의 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금강둔치공원에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여 백제문화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주최측은 이에 보답하듯 주무대 공연 외에도 풍성한 먹거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웅진골 맛집은 가격거품 없이 맛있고 풍성한 재료로 방문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공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미르섬 역시 화려한 불빛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방문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공산성 뒤편에 조성된 야시장은 시종일관 활기차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전야제는 공연 구성에서부터 웅진골 맛집의 메뉴, 화려하고 따뜻한 풍경 등 모든 세대를 배려한 문화 컨텐츠를 소개하면서 이번 백제문화제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방문자들은 이에 화답하듯 가족, 연인, 노년층, 중년층, 중·고등학생 까지 나이, 관계를 불문하고 참석하여 보고, 맛보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교통통제, 넓은 주차장과 주차요원의 배치, 많은 방문객을 고려한 효율적인 동선배치 그리고 솔선수범하여 질서를 지키는 공주시민들의 모습은 여러번의 축제로 노하우가 축적된 높은 주최 수준을 보여주었다.

백제문화제 전야제에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 백제뉴스

특히 불꽃놀이 전 공주시민들에게 한 주의방송은 이번 축제준비의 백미였다.

백제문화제로 모처럼 활기를 띠는 공주, 탄탄한 노하우와 꼼꼼한 준비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앞으로 공주시는 9일간 어떻게 화려함을 이어갈 것인지 더욱 기대된다.

공주시립합창단 © 백제뉴스
가수 알리가 열창하고 있다. © 백제뉴스
 
©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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