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권선택 브리핑 "대전의 생태계 건강…깃대종 3종 보전"
<영상>권선택 브리핑 "대전의 생태계 건강…깃대종 3종 보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9.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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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대전시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 이끼도룡뇽, 감돌고기 3종의 정밀 분포와 생태적 특성을 파악해 보전·복원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깃대종은 각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서 대전시는 2014년 시민공론화를 통해 깃대종 3종을 선정했다.

이번연구는 대전발전연구원에서 '깃대종 모니터링 및 보전방안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수행했으며, 대전 내 깃대종의 정밀분포 뿐만아니라 행동권, 선호 서식환경, 번식생태 등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한바 있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및 천연기념물로써 기존에 알려진 보문산과 식장산 외에 만인산, 장태산 등 대전시 대부분의 외곽산림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하늘다람쥐는 앞다리 사이에 날개막이 있어 20~30m 활공하기도 한다.

이끼도룡뇽은 장태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국내 고유종으로, 이번 조사에서 빈계산과 갑하산의 계곡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감돌고기는 1급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우리나라 금강과 만경강 일원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생물이다.

대전에서 유등천 일부 구역에서만 감돌고기 서식이 확인되어 대전 대표어류로서의 상징직인 의미와 함께 하천생태계 지표종이기도 하다.

권 시장은 “이번 깃대종 생태 및 서식환경 조사를 통해 대전의 자연생태계가 비교적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깃대종을 중심으로 야생생물 보전 등 자연과 공생 가능한 대전을 만들기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