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꿈꾸는 어린남매의 파출소 깜짝 방문기
경찰관 꿈꾸는 어린남매의 파출소 깜짝 방문기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6.08.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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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관 아저씨에게 경례를 하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 백제뉴스

천안서북경찰서 입장파출소에서는 8월 17일 오후 5시 30분경 입장면 소재 할아버지 댁으로 향하던 남매가 입장파출소에 깜짝 방문했다.

남매는 처음에는 제복을 입고 있던 어른들이 무서웠는지 머뭇거리다 경찰관 아저씨가 아이들의 눈높이로 앉아 웃으며 반기자 그제야 환하게 화답했다.

파출소를 이리저리 구경하며 순찰차량 탑승 및 무전기 사용법도 경험한 남매 중 1명은 꿈이 경찰관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경찰은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잡아가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준 적이 많았지만, 친절히 맞아준 경찰을 보고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어렵거나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좋은 사람이 경찰이라는 것을 알려 주겠다” 며 파출소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떠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입장파출소장 황성현 경감은 “경찰관이 꿈인 아이들이 파출소에 방문해 좋은 경험과 추억을 안겨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천안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 곁에 늘 함께하는 입장파출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