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브리핑, "조치원·연기비행장 이전 큰 틀 합의"
<영상>이춘희 브리핑, "조치원·연기비행장 이전 큰 틀 합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8.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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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로부터 공식 문서 접수…18일 정례브리핑 통해 피력

세종시 이춘희 시장의 공약이기한 조치원·연기비행장 이전문제와 관련, 국방부로부터 공식 승인문서를 받은 것을 확인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비행장 이전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공식적인 확인를 기다려왔는데, 그 문서를 받았다. 이전은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항공기 운영, 지형, 풍향 등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계속해서 “비행장 이전에 대해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을 드리기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한 뒤 “(국방부와의)협의는 보안이 필요하다.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언론에 보도되면 시민들께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결론적으로 군 비행장 이전에 대해선 원칙적 합의가 된 사안이며, 세부내용은 실무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확정되면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세종시는 어제(17일)육군 32사단과 ‘비행안전구역 협의업무 위탁 합의서’에 서명함에 따라 비행장 주변 건축 인허가 절차가 간편해지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군비행장 주변에 건축물이나 시설물 설치시 군부대와 협의기간이 최대 40일 이상 소요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군에서 협의업무를 취탁해줌으로써 인허가를 자체적으로 검토 처리, 민원처리 기간이 최대 15일까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