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세금고민 해결 '마을세무사 제도' 도입
논산시, 세금고민 해결 '마을세무사 제도' 도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7.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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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기만한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마을 세무사’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산시가 지난 6월부터 시민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해 ‘마을 세무사’제도가 일반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세금 문제를 좀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탓이다 .

올해 처음 실시되는‘마을세무사’제도는 세금관련 고민이나 궁금증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금 사각지대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세무사’제도에 참여한 지역 세무사 역시 국세·지방세 세금 문제 및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사항에 대해 재능 기부 형태로 무료 상담에 나서면서 신 개념의 사회 환원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마을 세무사’로 활동도하고 있는 세무사로는 유병섭·주명복·이동환 세무사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시로부터 위촉받아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세금과 관련한 상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해당 세무사 사무실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개별 면담을 통한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읍·면·동에 비치된 마을세무사 연락처와 논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마을세무사를 확인 후 가까운 마을세무사에게 상담 신청을 통해 세금으로 인한 고민을 해결하면 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알찬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고, 권익을 보장받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