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해선 의장이 바라본 후반기 원구성
<영상>이해선 의장이 바라본 후반기 원구성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6.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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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시의원간 물밑접촉이 치열한 가운데, 의장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해선 의장이 7일 의장선거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이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가진 의원간담회에서 “의원정수 11명 중 7~80%가 원한다면 의장선거에 나설 것”이라면서 “만약 의장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될 경우 굳이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느 한 당이 싹쓸이해서는 안된다”면서 “의회가 원만히 갈 수 없다. 이에대해 의원들도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원구성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의원들이)이렇다할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 저한테 의장을 해보겠다고 말하는 의원이 없다”면서 “이번 해외연수에서도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한마디도 없었다”고도 했다.

이 의장은 향후 8대의회에서는 원구성과 관련, 아예 규칙을 정해놔야한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제1당은 무조건 의장을 맡고 부의장은 2당에게 줘야한다”면서 “원구성의 자리는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5자리인데 1당이 3석, 2당이 2석을 가져야한다. 그래야 다툼이 없다”고 주장했다.

6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내 사전 밀약설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시 우영길 의원도 의장을 원했는데,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상의해서 ‘이해선’쪽으로 가닥이 잡혀 결국에는 혼자 등록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오는 20일 치러지며, 출마를 희망할 경우 13~17일 5일간 후보등록을 해야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전반기를 마감하면서 이 의장의 주선에 의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의장은 “2년간 의원들이 상호 존중하며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려 노력했다”고 말한 뒤 “정당정파를 떠나 당적을 내려놓고 공주시민 바라보고 의장으로서의 일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