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례브리핑서 피력..."시간을 갖고 신중히"
권선택 대전시장이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해 “서두르기는 하되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할 것”이라며 “너무 성급하게 기다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피력, 늦어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최근 대전시는 정무부지사 내정자 발표를 앞두고 돌연 연기해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권 시장은 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좀 늦어진다. 이해해 달라”면서 “사람 일이라 민감하다. 언론여러분이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현 백춘희 정무부시장은 지난달 초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다.
중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차없는 거리’와 관련해 권 시장은 “차 없는 거리는 거리축제다. 모든 사람의 동의와 참여속에 치러져야 한다”면서 “중구에서 반대하면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그러면서도 “그동안 중구청장과 협의해서 진행했다. 갈등으로 비쳐지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대전시와 중구가 함께 축복과 화합속에서 ‘차없는 거리’를 할 생각이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와 민간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폐기물의 대전 반입과 관련해 사전에 보고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반입계획 초기에는 보고 받았다”면서 “상세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 안전위원회에서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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