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12시 28분경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한 무인텔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었고, 20대 여성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천안동남소방서는 화재신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즉시 건물 내 투숙객 대피 및 혹시 건물 안에 남아 있을지 모를 인명 검색과 함께 화재 진압을 실시해 화재발생 11분 만인 12시 39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발생한 실 내부는 전소됐으며, 이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최모(46, 남)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같은 층 다른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이모(22, 여)씨가 연기를 마셔 호흡 곤란을 느껴 천안단국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한, 이 건물 투숙객과 관계인 등 5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천안동남소방서는 소방펌프차량 및 구급차량 등 차량 20대, 소방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 등 인력 59명을 동원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천안동남소방서는 이번 화재로 17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천안동남경찰서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백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