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전 특보, 한국일보기자 A씨 검찰 고소
김종학 전 특보, 한국일보기자 A씨 검찰 고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5.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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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의 ‘권선택 대전시장 최측근 대전도시철도에 인사 청탁’ 보도와 관련해 김종학 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경제특보)이 기사를 쓴 해당 기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 전 경제특보는 지난 3일 “한국일보 기자 A씨를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전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경제특보는 이어 “부정채용에 개입한 사실이 없는데 실명을 거론하며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식으로 기사를 써 심각하게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5월 2일자 14면에 ‘대전시장 최측근, 대전도시철도에 인사 청탁’이란 제목으로 권선택 대전시장의 최측근이 대전도시철도공사(대전도철) 신입사원 부정 채용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전경찰청을 인용, 김종학 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이 대전도철 신입사원 시험에서 특정 응모자를 채용해 달라고 차준일 대전도철 사장에게 부탁했다고 기사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