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최교진 교육감 "어진동에 '세종형'예술고 설립"
<영상>최교진 교육감 "어진동에 '세종형'예술고 설립"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4.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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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추진이 유보되어왔던 세종예술고등학교(가칭) 설립이 재추진된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예술고 추진배경과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동안 예술고는 지난해 1월 감사원으로부터 ‘예술고 설립 타당성’을 우려, 유보되어왔으나 세종시의 예술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창의적인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예술고 설립을 확정,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세종예술고는 세종시 S-1생활권인 어진동 일원에 2018년 4학급, 2019년 8개학급, 2020년 12학급 240명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완성될 계획이다.

재원은 총 300억원이며, 교육부 교부금으로 이미 확보한 203억원과 2017년에 자체제원으로 97억원을 추가편성한다.

전국 27개 예술고 중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는 13개 학교가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숙사 설립은 않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의 정주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점도 고려됐다.

‘성남고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세종예술고는 순수와 실용을 혼합한 학교이고, 성남고는 실용예술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서 “겹치는 부분이 없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 예산이 빠듯한데 자체재원 97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내년 예산으로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면서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교원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