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40대 남성 숨진채 발견…질식사 추정
논산에서 40대 남성 숨진채 발견…질식사 추정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4.22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경찰서 © 백제뉴스

22일 오전 11시경 논산시 대교동 휴먼시아 아파트 4층에서 40대 남성이 방안에 쓰러져 숨진 상태로 5일 만에 발견됐다.

논산경찰에 따르면 방안에 숨진 채 발견된 최모씨(49)는 화재로 인한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집 배달 일을 하는 최씨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 했으나 1년 전부터 별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지인은 지난 17일 이후 연락이 안 돼 집안에 설치돼 있는 CCTV 업체에 연락해 최씨가 방안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CCTV 영상에는 17일 오후 11시 05분 방안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잠시 후 최씨가 기침하는 영상이 선명하게 나와 있다.

경찰은 최씨가 지난 17일 오후 10시 42분 만취상태로 집에 들어왔고, 다른 사람이 침입한 흔적이 없고, 종이컵에 담배꽁초가 종이컵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 담배꽁초로 불이나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