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더민주 세종시당 정비에 제가 나서야된다면…"
<영상>이춘희 "더민주 세종시당 정비에 제가 나서야된다면…"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4.14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총선과정에서 불거진 이해찬 의원의 당(더민주)탈당과 세종시당의 어수선한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세종시 정례브리핑에서 ‘총선 후 당내 정비에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가 초대 세종시당위원장이었다. 시당 초기 구축작업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애정이 남아 있다”면서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민주당 소속 당원이다. 세종시당 정비와 관련해 제가 해야될 일이 분명히 있다”고 피력한 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 일에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 정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해찬 당선자 총선공약의 시정 반영여부에 대해서는 “1번공약이 국회분원인데, 제가 2012년에 가장 먼저 주장했던 공약이고 중앙당 차원에서도 당론으로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견이 없다”고 말한 뒤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건설도 세종시정방향과 상당히 일치되는 부분이 많다”며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낙선자 공약 중에서도 면밀히 분석해 좋은 공약은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과 관련, 시민들에게도 “사전투표가 16.85%로 17개시군 중 3번째로 높았고 투표율도 63.5%로 2위로 나타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피력했으며, “세종시가 행정의 중심이자, 더나아가 정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셨다”면서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