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외국인여성 80여명 무더기 적발
성매매 외국인여성 80여명 무더기 적발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4.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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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지역 60%차지
© 백제뉴스

성매매 외국인여성 등 83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외국인 불법체류 여성들이 성매매 업소로 대거 유입되면서 국민 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50일간 외국인 성매매업소 특별단속한 결과다.

단속결과 짧은 기간임에도 20개 업소 83명의 피의자를 적발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아산지역이 60%를 차지하고, 서산, 홍성지역 순으로 적발됐다.

단속된 외국인 여성들은 대개 한국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지인 등의 권유로 성매매를 시작하였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마사지샵’, ‘남성휴게텔’ 등 전통적인 성매매업소에서 벗어나 오피스텔 임대, 아파트 형, 채팅앱 등 음성적 방법으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향후 단속방법의 다각화가 필요할 것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충남지방경찰청이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단속을 펼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활동을 함께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적발된 외국인 여성이 옷가지를 챙기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