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업무보고 한 달여간의 대장정
확 달라진 업무보고 한 달여간의 대장정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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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행정 구현 다짐
논산시 주요업무보고회 모습. © 백제뉴스

논산시2016 주요업무보고회가 28일 미래사업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월 6일 전략기획실을 시작으로 34개 부서를 아우르는 한 달여간의 대장정이었다.

업무보고 방식도 신선했다. 시장 홀로 상석에 앉아 보고 받던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 해당 실·과 전 직원이 함께 참석해 부서장과 팀장의 업무보고가 끝나면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논산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 성장 동력 제시와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 논산시대 구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황시장은 올해 부서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할 주요 업무에 대해 부서장 및 팀장, 담당자의 추진 의지와 계획을 면밀하게 청취하며, 핵심사업 위주의 토론방식으로 토론 범위를 팀장, 담당자까지 확대해 업무의 집중도와 책임성을 강화했다.

당초 업무 보고는 6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토론 형식으로 직원들과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면서 황시장은 외부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치밀하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획기적 성과를 창출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예정일을 훌쩍 넘겨 시의 미래성장을 위한 열의를 보였다.

시는 올해 시정방향을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건설 ▲자연과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수준 높은 문화관광 구현 ▲시민이 행복한 명품교육·복지논산 구현 ▲친환경농업 기반 위에 로컬 푸드와 6차산업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역량 강화도시 건설로 정하고 시민을 섬기는 열린 행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각 실·과·소별 목표와 역점추진사업을 중심으로 업무보고 시 지시사항 처리결과 등 별도보고를 통해 점검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 성장 동력 제시와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논산시대 구현이라는 시정방침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황명선 시장은 “2016년은 새로운 논산 100년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과 궤도에 올려놓은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까지 확인했던 논산의 가능성을 발판으로 삼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논산 만들기를 위한 시민들과의 약속들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만드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