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광역지자체 최초' 세종시-유니세프 업무협약
<영상>'광역지자체 최초' 세종시-유니세프 업무협약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5.10.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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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22일 "아동친화도시 조성할 것"

세종시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22일 유니세프와 업무협약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세종시는 9월말 현재 출범한지 3년만에 인구 20만명을 넘어섰으며 그중 18세미만 아동비율이 23.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종시를 ‘사람이 먼저인 도시’로서 어린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아동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의 인도주의 사업에 동참하고 ‘아동친화 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아동친화도시 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실천하는 한편, 시민주도의 ‘유니세프 세종시후원회’의 설립을 지원하여 유니세프와의 협력사업을 주관토록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및 아동영향평가 지표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도 발굴한다.

'아동들을 위한 정책을 반명한다면 예산이 많이 들 것이며 교육청과도 협의가 있어야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 시장은 "예산은 크게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사업에 대해선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어린이도서관이 조치원에 들어선다. 신도시에도 필요한것 아니냐'는 질문에 "조치원은 삼성전기에서 후원해서 짓고 있다, 연말까지 가능하다"면서 "국립세종도서관이 있는데 추가적으로 시립도서관이 필요한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 만든다면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의 정책과 사업 등이 아동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아동영향평가를 시행하겠다”면서 “2017년까지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세종시의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