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종준, 세종시 기자들과 첫 대면부터 '진땀'
<영상>박종준, 세종시 기자들과 첫 대면부터 '진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5.10.15 11: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15일 세종시 출입기자들과의 첫 대면자리에서 진땀을 흘렸다.

지난 12일 총선출마에 대한 공식입장을 세종시가 아닌, 공주에서 먼저 꺼낸 부분을 문제삼은 것이다.

이날 박 전 차장은 오전 10시 이춘희 세종시장 정례브리핑에 앞서 30분 일찍 브리핑장소인 세종시청 정음실에 들어와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에 A주재기자가 “세종시에서 출마하면서 왜 공주에서 기자회견을 했느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차장은 “그 자리는 기자회견 성격이 아니고 간단히 차를 마시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총선출마)과정이 미숙했다. 매끄럽게 일을 처리했어야했는데 죄송하다. 앞으로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B기자는 “지금 어디에 사느냐”고 묻자, “아름동으로 이사올 것”이라고 말했다. B기자가 재차 “아직 이사오지 않았느냐”고 하니, 박 전 차장은 “2~3일내로 옮길 것”이라고 피력, 주소문제까지 꺼내, 박 전 차장을 당황케 했다.

박종준 전 차장은 5분여간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 뒤 “혹시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으나, 한명도 질문하지 않아 겸연쩍은 모습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