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시장 "조치원역 명칭변경 논할때 아냐"
<영상>이춘희 시장 "조치원역 명칭변경 논할때 아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5.10.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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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례브리핑서 입장 피력

이춘희 세종시장이 최근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조치원역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 명칭과 관련해 시민들의 뜻이 한쪽으로 모아지면 정부에 역병칭 변경을 강력하게 건의할 것인데, 찬반양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역 변경에 대해 행정력을 쏟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또한 세종시 내부에서 조치 의견일치가 안된 상태에서, 역 명칭변경을 정부에 요구한다면 주민들간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세종시 화합 단결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면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조치원’지명에 대해 역사성을 거론하면서 “‘조치원’이라는 명칭을 조선 영조때부터 썼다. 지금으로부터 240여년전인데, 그만큼 역사성이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

이어 “조치원읍 내부에서 조차 역 이름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본인이 ‘청춘 조치원사업’을 통해 조치원을 되살리려하는데, 명칭변경은 현재로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조치원읍에 신혼부부, 대학생 등의 주거비 부담경감을 위해 LH와 공동으로 372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450세대를 건립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