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공주시 인사, 만사가 아니라 망사(亡事)"
이종운 "공주시 인사, 만사가 아니라 망사(亡事)"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5.07.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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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종운 의원이 양승희 인사담당관에게 인사문제를 질타하고 있다.

공주시가 전보인사를 함에 있어 6개월이내 단행함에 따라 조직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읍면동장과 상의없이 팀장(계장)을 발령함에 따라 부서장의 권위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읍면동장에게 제청권이 없다면 팀장들이 말을 듣겠는가. 추진력도 떨어진다”면서 “부서장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조직이 안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양승희 인사담당관에서 “6개월도 안되어 전보인사를 단행하면 도대체 업무파악이 되겠는가. 주민들이 해당공무원과 스킨쉽하고 소통하려고 하면 떠난다고 아우성”이라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된다. 공주시 인사가 만사가 아니라 망사(亡事)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전보인사는 최소한 1년은 넘어야한다”면서 “시민들의 의견를 귀기울여라. 시민들보다 중요한게 어디에 있는가. 다음 인사때부터는 이 부분이 지켜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승희 인사담당관은 “지적한 부분을 유념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