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 유학박람회를 다녀와서
러시아 사할린 유학박람회를 다녀와서
  • 백제뉴스
  • 승인 2015.05.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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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정재희 공주대 홍보담당

정재희 씨(가운데)가 러시아사할린유학박람회 공주대 부스 앞에서 한 어르신과 통역학생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학생 유치 홍보! 나에게는 생소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서 러시아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러시아 사할린 현지사람들은 어떤 분이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부터 나의 뇌리를 스친다.

5월 14일 사할린 공항에 도착하니 쌀쌀한 바람과 맑은 하늘이 우리를 반기는 듯 했다. 사할린 공항에서 사할린한인문화센터장을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곧바로 사할린한인문화센터로 이동했다.

여기는 재외동포 사람뿐만 아니라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공간으로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특별한 쉼터이자 정보 교류의 장이었다.

특히, 여기에서 나는 깜짝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수료한 재외동포 어른신들과 학생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배움에 있어 공주대에서 많은 것을 알고 즐거웠다면 특별히 반갑게 대해 주었다.

2일차 오전부터 우리 일행들은 사할린국립대학교와 경제법률정보대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소개와 유학설명회를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순수해 보이는 외국인부터 재외동포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학업 열정으로 적극적으로 청취해 주었다.

오후에는 러시아 제9학교와 루고보예30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어 학습을 참관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차 유학박람회에 학부모와 학생 등 많은 인파가 박람회를 찾아 등록하였다. 각 대학별 유학설명회와 함께 학생들이 관심 있는 대학과 분야에서 서로 의견을 듣고 상담하는 모습이 마치 이웃에 있는 학생들 같았다.

여기에서도 나는 또 한번 깜짝 놀라웠다. 통역으로 나온 학생이 우리대학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3개월 과정 한국어 수업을 받은 학생이 통역을 하고 있었다. 학생은 한국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생각이 나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재외동포 교육과정 수료가 재외동포로써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국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재외동포 교육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심어 줄뿐 만 아니라 소속감을 주는 특별한 인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재외동포 교육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다시 올 줄 몰랐다. 한국문화와 한국어 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넓은 세상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길 간절히 마음으로 기원했다.

유학생박람회를 하면서 대한민국 홍보는 물론 재외동포 사람과 외국인 학생들과 많은 정보를 서로 주고 받고 만나게 된 것이 인생의 큰 도움되었으며 한국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알찬 박람회 준비와 도움을 준 국립국제교육원, 사할린한인문화센터, 공주대 재외동포교육과정 수료 통역학생, 사할린한인단체 등 참가대학교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공주대학교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