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찾아가는 공주 전래이야기 生生체험’ 운영
공주시, ‘찾아가는 공주 전래이야기 生生체험’ 운영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5.04.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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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의 업적 재미있게 풀어 전달…10월 24일까지 11회에 걸쳐 진행

▲ 공주시가 4월 25일~10월 24일까지 11회에 걸쳐 찾아가는 공주 전래이야기 生生체험을 진행한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어린이들로 하여금 지역의 민속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무령왕 이야기를 인형극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래 이야기를 결합해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알기 쉽게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주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찾아가는 공주 전래이야기 生生체험’프로그램을 4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프로그램은 문화재청에서 진행하는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집중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하는 것으로 오는 25일 상서초등학생들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무령왕의 이야기를 인형극을 통해 할머니가 들려주는 것처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전래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무령왕의 업적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인형극을 통해 본 무령왕 이야기를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목판인쇄체험, 쌍육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잊혀져가는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전통 놀이에 대한 자긍심을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교육공연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 유발과 문화자원에 대한 가치를 바로 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문화자원에 대한 가치 인식을 통해 공주 문화자원의 브랜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상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9일 의당초등학교 ▲5월 16일 공주중동초등학교 ▲5월 23일 계룡초등학교 ▲5월 30일 귀산초등학교 ▲6월 13일 유구초등학교 ▲9월 5일 꿈이 있는 도덕지역아동센터 ▲9월 12일 탄천여울 지역아동센터 ▲9월 19일 신관초등학교 ▲10월 17일 마곡초등학교 ▲10월 24일 왕촌어버이의 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