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국 15개 동주도시와 업무협약 맺어
공주시, 전국 15개 동주도시와 업무협약 맺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5.04.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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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공동마케팅,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개발 등 추진

▲ 오시덕 공주시장이 전국의 동주도시들과 22일 교류와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전국의 주(州)자로 끝나는 도시간의 모임인 전국의 동주도시들과 4월 2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교류와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선진미래도시 발전을 위한 교류와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만들어졌으며 공주시를 비롯한 경주, 광주, 나주, 상주, 여주 등 15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그동안 소극적으로 진행되던 협력 사업에 대한 부진을 씻어내고 21세기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과 증진을 통해 격변하는 환경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공주시를 비롯한 15개의 동주도시들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백화점과 대형유통센터를 통한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공동 마케팅을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 동주도시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
또한 동주도시의 특화사업을 발굴, 중앙정부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공모를 추진하는 한편 15개 동주도시의 특수시책과 문화관광사업, 역점추진사업 등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 발표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주도시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에 분포된 동주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할 경우 상생, 발전하는 상호보완적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동주도시란 도시 이름에 ‘주(州)’가 들어간 도시의 모임으로 삼국시대부터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까지  ‘큰 고을’을 뜻했던 행정구역 명칭으로 종3품 이상의 상급관리가 파견되던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