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방관만 하나…한심한 지역정치인
KTX 방관만 하나…한심한 지역정치인
  • 백제뉴스
  • 승인 2015.02.05 22:3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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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오갑주
오 갑 주

TV를 틀면 언론과 정치권의 이슈화가되고 있는 것이 단연 호남고속철도이다.

시작부터 잘못된 호남고속철, 시민의 한사람으로 참으로 개탄스럽기만 하다. 위의 지도를 놓고보아도 초등학교 학생도 알 수 있는 일을 정치권에서 잘못해 놓았기 때문에 이와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울화가 치민다.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든 정치인들은 책임져야한다.

재임기간에 잘못 처리한 일에 대해서는, 퇴임 후에라도 재산몰수형을 내려야 마땅하다.(국회에서 이런 법안은 만들지 않고 있지만)

자기돈 아니라고 쉽게 결정하고 집행해서는 안된다.

또한 호남고속철을 놓고 대전은 대전대로, 계룡시는 계룡시대로, 논산은 논산대로, 충북은 충북대로 자기 앞 밥그릇을 놓으려고 각종 집회를 하고 난리들인데, 공주와 부여는 강건너 불구경이다.

왜, 공주역 주변 광역 연결도로망과 연계교통망 구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주의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때만 되면 나타나서, “안녕하세요, 누굽니다, 한 표 부탁합니다.”면서 알랑방귀를 뀌더니 다들 어디로 사라졌는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공주는 땅덩리와 인구를 세종시에 내주고 받은 것은 무엇이며,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국가를 상대로 받아와야 할 것 아닌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공주에 연고가 있는 정치인들은 다 모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시민들도 모일 것이고 서로가 머리를 맞대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계룡면 양화2리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