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최되는 제54회 백제문화제의 무령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가 공모로 통해 선발된다.
백제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남석)는 그동안 즉흥적으로 선발해오던 방식을 탈피, 백제문화제의 품격 향상과 백제왕과 왕비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자 공모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할 무령왕과 왕비는 공주시와 백제에 대한 지식과 특기와 함께 백제의 얼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할 만한 맵시와 가치관을 심사기준으로 선발한다.
특히, 삼국사기 무령왕 즉위조에 의하면 “무령왕은 키가 8척이고 눈매가 그림 같았으며 인자하고 너그러워 민심이 따랐다”고 평하고 있는 바, 무령왕과 흡사한 용모와 성격의 인물을 기준으로 선정키로 했다.
참가자격은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백제권역(충남, 대전, 서울, 경기 전라, 일본 등)에 거주하거나 사이버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다.
공모로 선발된 무령왕과 왕비 그리고 왕자와 공주는 푸짐한 시상과 함께 백제 4대왕 추모제의 제관으로 활동하게 되고, 백제혼불채화 점화를 주관하고, 오는 10월 4일~5일 야간에 펼쳐질 백제웅진성 퍼레이드의 선두에 서게 되는 영광을 누린다.
응모기간은 오는 9월 25일까지로, 접수방법은 인터넷접수(ppak-@hanmail.net) 또는 우편접수(공주시 교동 122 백제문화제 집행위원회),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축제팀 축제담당(☎041-840-284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백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