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부여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4.08.05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2월말 창단연주회 가질 계획

▲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선발 오디션 장면
부여문화원(원장 정찬국)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하여 부여지역 청소년들이 사랑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이미 지난 7월 19일 단원 모집 오디션을 실시해서 연주반 40명, 교육반 50명 등 초·중·고 학생 단원 선발을 마치고 7월 24일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으며, 오는 8월 말부터 매주 2회 연습을 실시하여 올 12월말 창단연주회를 가질 계획에 있다.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해온 정찬국 원장은 “오디션에 110 여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을 보고 청소년들의 음악에 대한 열기에 깜짝 놀랐다”며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처럼 오케스트라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꿈을 제시하고, 협동·이해·질서·책임감 등의 가치를 심어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앞으로 매년 정기 연주회 및 수시 초청연주회, 음악캠프 등을 실시하여 음악실력 향상은 물론 인성함양을 꾀할 계획이다.

한편, 부여문화원은 지난 6월 (재)농어촌희망재단의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KYDO)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비를 지원받아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예술 감독으로 있는 ‘KYDO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국에 20개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금년에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를 포함하여 5개 단체가 추가로 선정되어 총 25개 단체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