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무더위에도 국화 재배 문제없어
부여군, 무더위에도 국화 재배 문제없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4.07.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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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고온예방으로 고품질 국화 생산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여름철 고온기에 안정적으로 국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을 추진하여 여름 폭염 속에서도 품질 좋은 국화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

국화재배 기존하우스 시설의 높이가 낮아 여름철 국화 재배시 고온장해 및 농작업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존 하우스보다 폭과 높이를 크게 하여 국화재배에 맞는 하우스를 신축 보급했다.

기존 시설하우스는 여름철 고온기에 내부 온도가 40℃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국화의 생육부진과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시설하우스에서의 작업 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국화 재배 농업인들이 여름재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화재배 농가에 맞는 하우스 보급으로 한 여름 폭염 속에서도 국화생육이 양호하고 상품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화재배시 꼭 필요한 전조등을 기존 백열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전기사용량을 절반이하로 줄였다.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매년 여름철 국화재배시 온도관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하여 시설하우스 고온기 환경관리가 가능해 작년에 비해 품질이 향상되고 전기료 걱정도 덜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사업을 통해 신축된 국화 재배 전용 시설하우스를 부여군 국화연구회 교육장으로도 활용 국화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