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상 "공주의 자존심 되살릴 것"
정연상 "공주의 자존심 되살릴 것"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10.27 12: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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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인에게 듣는다-3>정연상
정연상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정연상(鄭連相‧43)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출마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로 '공주의 자존심을 되살리는 것'으로 꼽았다.

충남도청은 내포신도시로 옮겨지고, 또한 세종시 출범에 따라 공주시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이만 저만하지 않다는 얘기다.

“시민들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되살리고 싶어요. 공주시 인구가 10만이하로 떨어진다면 시(市)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공주는 인구늘리기를 위해 기업이나 관공서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여야 합니다.”

그는 더 이상 인구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중요하며, 공주가 역사와 문화도시인 만큼 대전이나 세종시민들이 살 수 있도록 기반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했다.

“이제 미래의 백제, 미래의 공주를 보여줘야합니다. 금강을 활용한 레져 놀이 문화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지요.”

정연상 사무처장은 고향이 계룡면 상성리이다. 상성초와 경천중을 거쳐 한일고 1회 졸업생이다. 고려대와 충남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이번에 정치에 입문하지만, 그동안 정당생활만 18년해온 베테랑급에 속한다.

18년 동안 새누리당 중앙당과 국회에서 9년을, 충남도당과 대전시당, 경기도당 등 지방에서 9년을 각각 지냈다.

19대 총선당시 대전시당 사무처장을 지냈고 6곳 선거구에서 3곳을 이겼고 강창희 현 국회의장도 배출하는데 나름대로 공을 세웠다.

“대선당시 충남도당 사무처장직을 수행했는데, 득표율이 충북보다 충남이 더 높았지요. 충북은 육영수 여사 고향이지 않습니까?”

정연상 사무처장의 가장 큰 약점은 인지도가 낮다는데 있다. 따라서 그는 얼마전 '백제미래포럼'을 발족하며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조만간 16개 읍면동에서 100여명의 핵심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빠르면 12월, 늦으면 1월에 (백제미래포럼)창립총회를 열 생각입니다. 이완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홍문표 의원, 박성효 의원 등을 모실 거예요. 정연상의 미래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경선도 대비해 1000여명의 책임당원도 모집할 것입니다.”

정 사무처장은 새누리당 후보 공천준비와 함께, 지역민을 맨투맨으로 만나는 '투트랩 전략'으로 정연상의 잠재성을 보여줌으로써 타 후보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내년초까지 3~40% 끌어올린다는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정연상 사무처장은 오랜 정당생활로 인해 새누리당 공천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 것으로 자부한다.

“현재 10여명의 새누리당 후보공천을 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월 예비후보등록을 하면 5명이하로 정리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4월경 경선이 있을 것인데, 전략공천 등도 나름대로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정연상의 주요경력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새누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전)
-한일고 총동문회장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전)
-여의도연구소 건설교통 전문위원(전)
-민주평통 자문위원(현)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