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없는 사업장 '완전 금연팀' 탄생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 '완전 금연팀' 탄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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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공장, 금연선포 3개월만의 성과
남양유업 공장 직원들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금연한지 2달째를 이어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양유업 공장 직원들이 담배와의 전쟁 선포 3개월만에 완전 금연에 성공한 후 2달째 금연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시보건소는 18일 “남양유업 공장 품질보증부문 구성원 50명이 ‘담배 연기 없는 사업장 만들기’ 금연선포식 후 지난해 11월 완전 금연팀으로 등록됐다”며 “지난 16일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 2개월째 금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금연 의지가 있어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 금연을 돕는 ‘이동금연 클리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유업의 경우 지난해 8월 10일 보건소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사원 500여 명이 금연을 목표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남양유업 공장 품질보증부문 직원들은 니코틴 의존도 등 다양한 검사를 거쳐, 금연 보조용품과 개인별 맞춤식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지난해 11월 완전금연팀으로 등록됐다.

시 보건소는 이후 금연상담사가 개인별 성향과 기호 등을 선별, 지속적인 상담관리를 펼친 결과 2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보건소는 이들의 금연 성공을 축하하고 타 팀의 금연 의지 향상을 위해 최근 해당팀 출입문에 ‘완전 금연팀’ 스티커를 부착, 적극적인 금연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이 금연클리닉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업무능률을 높이는 한편, 임직원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며 “새해 금연을 다짐하는 이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많은 사업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에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