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망국론자들의 인수위원 임명 철회하라"
"세종시 망국론자들의 인수위원 임명 철회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1.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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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성명

민주통합당 세종시당은 10일 “극우 보수 인사로서 세종시 건설추진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던 윤창중 대변인의 임명 때 까지도 설마 했으나, 최근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박효종 서울대 교수의 정무위간사 발탁은 세종시민들의 우려가 기우가 아니라 현실이었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2010년 1월 22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수도이전 법안에 대해 위헌결정을 한 만큼 세종시법에 대해서도 역시 위헌결정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지적했다.

또한 “박효종 교수는 '수도분할결정이 실행에 옮겨진다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한바 있다.“고 주장했다.

세종시당은 “이와같이 인수위의 중요핵심직책에 있는 사람들이 세종시 반대 또는 세종시 망국론자들로 임명된 사실에, 세종시 정상건설을 부르짖는 세종시민들과 국토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을 실천할 계획을 마련하는 인수위에 세종시 반대론자들을 잔뜩 심어놓고 어떻게 세종시를 정상 건설할 수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당선인은 세종시민들과 충청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빠른 시일 내에 내놓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