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이, 13일 민주당통합당 입당
정준이, 13일 민주당통합당 입당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2.1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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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기군여성협의회장 역임..."문재인 대통령 만들 것"
이춘희 세종시당 위원장이 입당한 정준이 전 회장을 맞이하고 있다.

정준이 전 연기군 여성협의회 회장은 지난 13일 민주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이춘희)를 찾아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정준이 전 연기군여성협의회 회장은 선진통일당 소속이었으며 2009년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자유선진당 탈당시 심 전 대표를 따라 유한식 시장과 이경대의원 등 군의원들과 함께 자유선진당을 탈당했고,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한식 시장과 군의원들은 자유선진당으로 복당하였으나 정준이 전회장은 의리를 지킨다며 국민중심연합에 남아 군의원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후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이 합쳐 선진통일당의 전신인 자유선진당소속으로 있다가 이번 새누리당과 통합에 반대해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회장은 행정수도 위헌 판결 시 사회단체장으로 행정수도 사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명박 정부의 행정도시 백지화에 맞서 행정도시 사수를 위해 삭발을 하는 등 투쟁해온 인물이다.

정준이 전회장은 “행정수도를 위헌으로 몰고 가 반토막 냈고 행정수도의 대안인 행정도시 마저 백지화하려한 정당에 어떻게 갈수가 있느냐”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행정수도를 위헌으로 몰고 갈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였으며 위헌결정을 법치주의의 승리라며 환영했던 인물이다”며 선진통일당 탈당의 이유를 말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입당에 대해 “행정수도 위헌 결정 투쟁부터 현재까지 민주당을 지켜본바 민주당이 세종시를 시작했고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진정성을 보았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박근혜 후보는 말로만 세종시를 위한다고 하지 구체적으로 한일이 없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세종시를 위해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를 약속하는 등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세종시가 정상 건설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위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며 당직에 연연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미력하나마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