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지사 FTA협상 타결 담화문
이 도지사 FTA협상 타결 담화문
  • 백제뉴스
  • 승인 2007.04.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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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기업에 운영자금 등 지원

이완구 충도지사는 3일 한·미 FTA협상 타결에 즈음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농업경쟁력 강화와 피해기업 근로자 재취업, 피해보상 등을 약속했다.

이 도지사는 “우리道는 농어업 인구가 道전체 인구의 23.9%로 전국 3위의 농어업 道이고 축산업은 전국 2위의 규모를 가지고 있어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97년 외환위기와 2003년 한·칠레자유무역협정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회피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겨낸 저력으로 착실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품질의 고급화와 생산시설의 현대화 그리고 대체작목 전환 등을 통하여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수출을 확대하여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가고 적응이 어려운 중·소농은 폐업지원이나 소득보전시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하고 농업인의 생활안정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제조업 분야에 대해서도 경쟁국가에 비하여 가격우위를 확보하게 된 자동차·부품업종 등에 대해서는 토털 마케팅 사업 등을 통하여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피해가 발생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재취업이나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힘이 들겠지만, 200만 도민이 지혜와 슬기를 모아 나간다면 머지않아 환황해경제권의 허브로서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道와 시·군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실무대책 T/F팀’을 구성하여 현장의 문제를 적극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