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초, 추억과 영광 100년 조명하다!
전의초, 추억과 영광 100년 조명하다!
  • 박노필 기자
  • 승인 2012.08.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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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3주년 ․ 졸업 100주년 기념 한마음축제 거행
신정균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의초등학교(교장 이선구)에서는 지난 15일 운동장 및 대강당에서 개교 103주년 ․ 졸업 100주년 기념 한마음축제가 열렸다.

전의초는 1909년 설립된‘대동학교’를 전신으로 1912년 전의공립보통학교로 정식 개교해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세종특별자치시 북부 교육의 리더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0,492명의 졸업생(2012년 2월 99회 졸업 기준)을 배출해왔다.

이번 행사는 전의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홍종원)의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개교 103주년의 깊은 역사를 조명하고 축하하기 위해 각 기수별 동문들을 비롯, 유한식 세종시장,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 등 교육계인사 및 각급 기관장, 지역주민, 재학생, 학부모, 교사 1000여명이 하나가 돼 축제의 장에 참석했다.

이 날 식전행사로 재학생들의 풍물, 바이올린, 오카리나 공연이 있었으며, 시화전, 100회 졸업 기념 포스터 전시회, 졸업생 사진전 등 식전 축하행사를 선보였다. 이어 100주년 기념식과 기념탑제막, 화합한마당 등 다양하고 풍요로운 행사를 전개했다.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선구 전의초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교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자랑스러운 배움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가 과거와 현재가 만나 희망찬 전의초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정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세종특별자치시에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더욱 발전하고 빛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홍종원 총동창회장은 “100년의 역사를 밑거름으로 아름답고 위대한 1,000년의 역사를 창조해 미래의 주인이 되는 후배들이 돼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기념하는 전의초등학교, 선배들의 노력과 업적을 토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하고 발전해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학교로 우뚝 서게 되길 기대해본다.

 

제막식이 거행되기 직전 모습.

세종시 출범 후 첫 번째 정식 개교 100주년을 맞는 전의초등학교는 1912년 11월 8일 전의공립보통학교(2년제 2학급 인가)로 정식 개교했다. 1950년 9월 1일로 전의국민학교로 개정하였고, 1981년 3월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1994년 3월에는 삼기국민학교와 송성국민학교를 통․폐합하고, 1996년 3월 전의초등학교로 개칭한 후 1999년 3월 달성초등학교를 통․폐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념행사에 앞서 풍물공연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