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체감온도 ‘상승’
사랑의 체감온도 ‘상승’
  • 박종양 기자
  • 승인 2007.12.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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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재가 장애인 위한 김장

부여군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는 12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겨울철 밑반찬 지원을 위한 2007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단체, 교회 등 봉사단체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함께 하였다.

이렇게 정성 담겨진 김장김치는 5일과 6일 복지관 밑반찬 서비스 자원봉사자와 차량 자원봉사자를 통해 부여군내 16개 읍·면의 저소득 중증 장애인 및 독거장애인 가정 100세대에 나누어질 예정이다.

복지관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는 밑반찬 서비스 사업을 통해 밑반찬 지원을 함으로써 장애로 인해 식생활의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지킴이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20여명의 밑반찬 배달 자원봉사자가 주 1회 자차를 이용하여 16개 읍·면을 7개 구역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김장김치를 지원함으로써 연중 지속적인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식생활을 책임지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복지관은 2005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통해 지역의 단체와 주민들에게 참여를 유도하여 김장김치 후원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이상기온으로 인해 김장 비용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500㎏ 이상의 김장김치가 접수되어 저소득 재가 장애인들에게 전달되었다.

한편, 적십자봉사회(회장 전용희)와 부소라이온스클럽(회장 이강춘)에서는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충화면내 어려운 이웃 33가구에 10kg씩 전달해달라고 충화면사무소에 기탁하였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충화주부대학(회장 최영순)에서 김장김치 90포기를 담아 15가구에 전달 하였다.

군 관계자는“연일 이어지는 사랑의 온정으로 부여지역의 체감온도가 상승하여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답고 생동하는 부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