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맹석)는 9일 이·취임식을 갖고 조직 결속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를 밝히는 초석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9대 공주시 자율방범연합대장에 이맹석 대장이 공식 취임, 2년 동안 1000여명에 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수장으로서의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의장, 김종성 교육감, 이시준 경찰서장, 최창석 교육장 등을 비롯한 윤석우․조길행 도의원, 이충열․윤홍중․김응수․우영길․박기영․김동일․이창선․한명덕․박병수 시의원, 김기필․윤병익․한용덕 지역농협 조합장, 안종화 축협 조합장, 김생연 산림조합장 등이 참석, 주요 기관장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수현 민주당 공주․연기 지역위원장과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도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해줬다.

윤승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대원행동강령 낭독, 공로패 수여, 기관장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 이임사, 계급장 수여, 방범대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방범대가 제창 등의 식순에 의거 거행됐다.

이날 시상자는 △공로패 이용구 △표창패 이용찬, 윤승환, 서성석, 장기남여지대 △도지사상 이용구 △지방경찰청장상 이용구 △도교육감상 이용구, 정묘엽, 이숙희, 정창섭 △경찰서장상 오택근, 방용일, 박광순 △시장상 진요헌, 임태호, 정상철, 한경희 △교육장상 이환구, 이종노, 최명순, 고연화 △도연합회장상 이용구, 홍정옥, 박황규, 이희숙 등이다.

이용구 직전 연합대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관심과 성원 속에 여러 가지로 부족했던 제가 연합대장으로써 소임을 다하고 이임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맹석 대장을 중심으로 합심단결하여 방범대의 발전에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맹석 연합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전통을 자랑하는 공주시 자율방범연합대 제 9대 연합대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자율방범대가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의 더 크게 돌려 드려야 한다”면서 “대원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면서 형제와 같은 결속력으로 봉사, 사회를 밝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만교 충남도자율방범연합회 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의 순찰활동을 매진함을 존경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 '나의 봉사가 행복한 웃음으로' 란 슬로건으로 탄생한 도 연합회도 여러분을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원 시장은 축사에서 “여기모인 여러분들이 그동안 지역안정의 첨병으로서, 밝고 건강한 고장을 만드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시는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이시준 공주경찰서장도 “여러분들의 협력방범 덕분으로 지난해 우리지역에서는 큰 사건사고 없이 조용하고 살기좋은 공주지역이 될 수 있었다”면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광철 의장도 축사를 통해 “이맹석 대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우리지역 사랑과 봉사의 선도자로서 더욱 정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