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공무원이 경찰폭행하고 행패, 결국…
공주에서 공무원이 경찰폭행하고 행패, 결국…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1.11.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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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술 취한 상태서 범행…경찰 "불구속 방침"

공주에서 공무원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고 체증하던 캠코더까지 파손시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피의자 A씨는 청양군청 소속 공무원으로,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공주시 소재 B약국에서 술에 취한 상태서 약사와 시비를 벌였고, 급기야 약국에서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112순찰요원이 출동 하기에 이른다.

이에 A씨는 출동한 지구대 경사 오모씨의 어깨견장 등을 잡아당기며 폭행하고, 이를 채증하던 경사 이모씨가 들고 있던 캠코더까지 내리쳐 파손시켰다.

피의자 A씨는 현행범인으로 체포되었으며, 신병을 인계 받아 수사한 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과, 청양군청 소속 공무원임을 자백했다.

공주경찰은 A씨를 불구속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