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부자가정자녀 대학진학의 길 열어
모부자가정자녀 대학진학의 길 열어
  • 백제뉴스
  • 승인 2007.04.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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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편부모가정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실시 -

충남도는 저소득 편부모가정 자녀 대학입학자 144명에게 대학 등록금 7,754만원을 지난 3. 20일 지원했다고 밝혔다.

道 여성발전복지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 편부모가정자녀 대학입학등록금 지원사업은 지난 3월 13일 충청남도여성발전위위회 심의를 거쳐 지원금을 확정하고 대상자별로 1인당 최고 54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道여성발전복지기금중 편부모복지분야 기금사업비로 지원되고 있는 이사업은 매년 2월 저소득 모부자가정 자녀중 대학입학자에 대한 등록금의 일부를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3월중에 지원하여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며,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학업성취 목적을 달성토록 하여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도내 저소득 모부자가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제외한 재가보호가정이 총 1,957가정 5,128명이고 올해 대학입학자녀가 144명으로 파악되었으며, 지난 2006년도에는 대학입학 등록금으로 129명에 7,565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과중한 대학등록금 부담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모부자가정의 자녀가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데, 적은 지원금일지라도 학비부담을 덜어주어 자녀의 학업성취 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등록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