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음악가들 ‘착한 마음’ 전달
천사 음악가들 ‘착한 마음’ 전달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1.08.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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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나를위한음악재단, 3천만원 상당 기부 -

 충남도는 (사)하나를위한음악재단(임미정 상임이사)이 19일 도를 방문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전․충남지회 및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악기기부은행사업’ 활성화에 써달라며 3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악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하나를위한음악재단 임미정 상임이사는 충남 보령이 고향이라며 이번 기부금 전달이 더욱 뜻 깊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충남 도내에 나눔과 기부의 예술 꽃을 피워 올릴 수 있도록 기부음악회를 성원해 주신 많은 도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악기기부은행사업이 이번 기금품과 도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악기들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도내 소외계층들에게 현장 중심의 지역문화예술교육의 확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사)하나를위한음악재단은 연주기부와 후원 등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에도 ‘충남악기기부은행사업’ 기금 모금에 재단 내 챔버앙상블 M4one(예술감독, 첼리스트 정명화)이 문화예술회관 및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충남예총 지정)와 공동 협력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8개시군(문예회관)을 순회하며 「착한 음악가와 함께하는 ‘기부음악회’」를 열어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음악과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지는 하모니의 감동을 선사했고, 여기에서 발생한 초청 연주비를 기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