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충남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 백제뉴스
  • 승인 2007.04.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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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 대 토론회,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진력 -

충남도와 충남발전연구원은 3. 23일 청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계전문가 및 시·군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충남의 관광수요 변화분석과 대응전략, ▲지역집중과 계절편중 관광패턴의 극복방안, ▲관광자원 특성별 상품 제공방안, ▲관광개발 변화와 방향, ▲홍보와 마케팅 발전방안 등 분야별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충남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해결방안을 위한 전략들이 제안되었다.

이날 李完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충남이 널리 알려져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역사와 문화자원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안내체계를 정비하여 관광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통하여 제기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충남발전연구원 이인배 문화관광연구팀장은 충남 관광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과제로 해양관광권과 내포문화권에 편중되는 관광패턴을 해소하는 방안 마련과 계절적 패턴에 적합한 공간 및 프로그램 제공, 내외국인을 위한 관광시설과 공간개발 등 국내·외 관광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관광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삼철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실장은 그동안 충남관광이 지역과 계절에 편중되었다며 지역적 관광 집중현상 극복방안으로 내륙지역 중심의 신소재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연계도로망을 확충하여 테마가 있는 관광밸트를 개발해 나가는 방안과 계절편중 극복방안으로 겨울바다 갯벌여행과 해수욕장 연날리기 등 역발상을 통한 해수욕장 활용방안 및 특산품을 할인하는 세일기간을 운영하는 충남관광 그랜드세일운영 등 계절별 특성화된 자원을 발굴하여 강화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근수 배재대학교 교수는 충남 관광자원의 특성별 관광상품 제공방안으로 관광시장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며 충청권 광역연계상품 및 한국·일본·중국을 연결하는 광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충남의 관광개발 변화와 방향에 관하여 기존의 도시와 마을을 활용하여 보이지 않는 콘텐츠를 개발하며 디자인을 통한 관광개발의 질적 수준을 높일 것, 어메니티를 보전하고 활용하는 등 지역 구성원간 연대하여 학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병웅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충남관광 홍보 마케팅 방안으로 거점 관광지나 초기 관광개발지에 대한 선택과 집중 홍보로 정확한 목표시장 설정 및 시장 포지셔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김용웅 충남발전연구원장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렴하여 충남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