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사, “시․군은 도정발전의 동반자”
안지사, “시․군은 도정발전의 동반자”
  • 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7.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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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회의…수해복구 추진상황 점검․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충남도가 지난 폭우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구본충 행정부지사 및 실국장, 16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부군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안희정 지사의 인사말씀 ▲현안과제 토의 ▲당면과제 전달 ▲시․군 우수시책 사례 발표 ▲시․군 건의 및 협조사항 설명에 이어 ▲인삼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안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일~14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노력을 격려하면서 “현장을 가보니 내가 수해를 당한 심정”이었다며 “농민의 입장에 서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지사는 “부시장․부군수가 시장․군수와의 조화로운 리더십을 이루어내야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지방정부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도정과 시․군정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의 조정자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현안과제 토의에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협의에 이어 ▲집중호우 수해복구 추진상황과 피해농가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 ▲시군평생교육센터(학습관) 설치 운영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 활성화 ▲문화바우처 카드발급 ▲중중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구제역 매몰지 주변 상수도시설사업 추진 등에 대해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 우수시책 사례발표에서 ▲보령시는 ‘친환경 녹색어린이집 집중 육성’, ‘어린이집 농산물 급식비 지원’을 ▲홍성군에서는 “분리형 쓰레기통 보급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조사와 농업재해 기준에 따른 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지급”을 주문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안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 줄 것”과 지역내수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 등 6개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밖에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장마철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 철저 ▲유연근무제 활성화 ▲휴가철 공직기강 확립 등에 대해 시군의 협조를 구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부시장․부군수 회의는 도정과 시․군정의 실무협의체로 매월 도정 현안과제 토의와 시군 우수시책 사례발표를 통한 정보공유 등 지방정부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