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피성 용역 지양되어야...
면피성 용역 지양되어야...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1.07.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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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변 레저시설 종합개발용역 공무원 힘으로 안되나"

"서민층인 농업과 사회복지에 소홀하다. 공주시가 특수성 있어 관광문화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중앙에서 공모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사회복지나 농업보다 많은 예산이 편성된 건 사실"이라며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소홀하다. 그러니 골고루 배분해 주길 부탁한다"

5일 열린 2011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며 박기영 의원이 이같이 주문했다.

박 의원 또 "구 읍사무소 시설을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사진상으로는 멋있지만 실제 사용하기는 불편한 부분이 많으니 자문을 받아 불필요한 부분은 없애고 안쪽에 설치된 벤치가 야간에는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전락하고 있으니 앞으로 끄집어 내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강수변 레저시설 종합개발용역비로 5000만원이 계상됐는데 무얼 할 것인가 대략적으로 계획이 되어 있는 듯 한데 거액을 들여 용역을 줘야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꼭 필요한 용역이라면 이보다 큰 예산이 수반되어도 되지만 공무원 힘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면피성 용역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고 이런 것은 지양되어야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미래도시팀장은 "생활형지역공공지다인시범사업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은 사업으로 구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하면서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자문 받은 결과 2층은 역사홍보, 1층은 사람들이 항시 사용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압축됐다"고 설명했으며 금강수변 레저시설 종합개발용역과 관련해서는 "금강 상수도 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전반적으로 용역 검투 후 종합개발계획을 만들어 수상레저나 옛날 뱃길 등으로 활용코자한다"며 현재는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제약이 많다. 해제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