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 성과보고회 성료
공주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 성과보고회 성료
  • 윤현숙 기자
  • 승인 2011.07.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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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모델을 개발

공주시와 공주교육지원청이 공동운영하는 공주시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지역사회로 확대 운영한 결과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신월초 김선민 학생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공주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센터장 이준원)는 4일 오후 3시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규)과 공동운영하는 2011방과후학교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갖고 지난 2010년 11월부터 시작된 제2차년도 추진결과를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박승규 공주교육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이은철 충남도 교육위원, 전국 10개 방과후학교지원센터 관계자 및 학교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승규 교육장은 “예전에는 학교전담이었던 인재육성이 최근에는 지역과 연계해 인재육성의 책임을 지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15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학생과 부모들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인재육성과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복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준원 공주시장은 “식전행사로 태권도 시범과 오카리나 연주를 했던 학생들이 이다음에 가정을 이뤄 자녀들에게 자랑스럽게 태권도, 오카리나 부는 법을 알려주며 행복한 가정의 씨앗을 뿌릴 것”이라며 “오늘 성과보고회는 행복한 개인·가정·지역·나라를 만드는데 첫걸음이 되고 행복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시범 방과후 프로그램 1 (중장초 태권도)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시범 방과후프로그램인 태권도(중장초), 오카리나 연주(호계초), 어린이 문화해설사 발표가 식전행사로 선보였으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인문영재반(제2기 어린이문화유산해설사) 운영, 충남교육연구소의 지역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충남농촌교육희망찾기 네트워크, 우성면 공동배움터 등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공주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지역의 교육관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시행해 지역주민과 학생 외 타 시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지역사회 유관기관 15개와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질 향상에 기여하였고, 학력, 특기적성, 창의.인성 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순회강사를 지원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수요자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모델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시범 방과후 프로그램 2 (호계초 오카리나 연주)
이 날 성과보고회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전에는 학교수업이 끝나고 사설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아이들만 집에 있어 불안했는데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프로그램 덕분에 맘 놓고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1차년도(2010년 8월)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컨설팅과 운영보고회 실시 결과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교과부로부터 1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고, 중앙일보사 주최의 방과후학교 대상인 지역사회파트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시범 방과후 프로그램 3 (문화해설사)
▲ 방과후 활동 작품 1
▲ 방과후 활동 작품 2
▲ 방과후 활동 작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