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원, 주요사업 현장방문
공주시의원, 주요사업 현장방문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1.05.2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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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열 의원, 어물리 산촌생태마을 표본모델 되도록..

공주시의원들이  2012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중인 정안면 어물리 산촌생태마을을 26일 방문,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있는 시의원들

이 곳은 2008년 4월 26일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산 15-1번지에 총사업비 14억9,500만원(국비 10억6,600만원, 도비 2억1,450만원, 시비 2억1,450원)을 들여 산촌녹색체험관(숙박시설 5, 세미나실, 주방), 다목적구장, 밤 가공창고, 등산로 등을 조성중이다.

주민들은 산촌생태마을 조성으로 인해 산촌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산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특산물의 생산 및 유통체계 확립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산림내 체험, 휴양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촌휴양관광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한명덕 의원은 "시설물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시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시설이 완공되면 자생력을 갖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읍.면.동 농협에서 수년전부터 밤을 매입 선별하고 거래처를 구축하여 소포장 판매를 하고 있다. 이곳 정안농협에서도 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어물리에 설비를 설치하는 것에 문제점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 어물리 산촌생태마을 조감도

또한 이충열 의원은 "정안면이 밤 주산지인데 생산자 단체가 많아 자칫하면 부락 간에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며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체험장을 운영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매도 하고 있는 부락들의 장단점을 보완해 미리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문제점들을 사전에 줄여나가길 바라며 정안면 어물리 산촌생태마을이 표본 모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산촌생태마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는 농촌의 농가소득 위해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산림사업"이라며 "농민들이 자생력을 높이도록 끊임없이 대화하는 한편, 프로그램 마련 등 자료를 정비해 부락들과도 논의하며 농가소득에 목적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구 창말지구 도시주건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

이곳 이외에도 시의원들은 오는 6월 공사가 완료되는 유구 창말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구 주민 A씨는 "도시주거환경사업 1지구와 2지구가 있는데 사이가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며 "100여m 되는 이 길을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그 지역에 위치한 건물들의 토지보상비 10억 원은 지급된 상태고 건물보상비와 영업보상비 등을 요구하고 있어 예산부족으로 추진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년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계룡면사무소에 들러 계룡면청사 신축공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시의원들

또한, 오는 8월 공사 착공할 계획인 계룡면청사 신축공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엘리베이터를 없애기로 설계변경 한 것을 다시 살리도록 하라"는 의원들의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등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면민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