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갑 김종민 "범민주세력 힘 합쳐야" 민주당에 구애
세종갑 김종민 "범민주세력 힘 합쳐야" 민주당에 구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4.03.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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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브리핑…"세종의 미래 책임질 적임자는 바로 나"
김종민 후보가 2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종민 후보가 2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새로운 미래 김종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9시 30분 세종시청 2층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민 후보는 이날 “윤석열 검찰 정권의 오만, 독주로 인해 국민에겐 고통의 시간이고, 무능화 실정의 부담은 공직자와 시민의 부담”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는 행정수도를 완성해 100만 시민의 초석을 놓겠다”라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가 민주당에 있을 때 쓴소리를 한 것은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충언이었던 만큼 진심을 이해해 달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아울러 “제가 확인한 민심은 민생도, 미래도 없다는 것”이라며 “심판 없이는 미래도 없는 만큼 우리의 갈 길은 검찰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지자분들의 당혹감과 허탈감을 이해한다”며 “최근 민주당원들은 국민의힘은 안 된다는 생각이 분명하고, 기권하면 국힘이 당선되는 만큼 제가 부족해도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권심판을 위해서는 결집해야 한다”라며 “범민주세력과 힘을 합쳐 검찰 정권과 싸울 것”이라며 민주당에 손을 내밀었다.

이와 함께 “세종에도 실력 있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라며 “세종의 미래는 3선의 김종민이 만들어 갈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 대변인 시절부터 세종의 역사와 함께했으며, 세종시 완성을 위해 노력해 세종 명예시민도 됐다”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정권을 심판하고, 새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